브라운에서 나온 자동 세척되는 면도기를 사용중인데.
쓰시는 분들은 아시곘지만 이 세척액이 아주 비싼것은 아니면서도 은근히 부담되는 가격입니다.
저는 최대한 오래 쓰기 위해서 세정전 면도기를 물로 최대한 씻어 털을 제거하고, 충분히 물기를 건조시킨후, 사용할때만 세정액 뚜껑을 열고 사용 후엔 바로 뚜껑을 닫아(크리닝액 휘발 방지) 사용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구매하야 되는 시기가 오면 부담되기 마련입니다.
그러던차에, 직접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찾아보니까 있더군요. (어쩌피 성분은 에탄올, 향료 끝 *.*)
한 통 만들어서 써봤는데 괜찮아서 소개해드립니다.
1. 250ml 소독용 알코올
- 약국에서 파는 250ml 소독용 에탄올을 사시면 됩니다. 가격은 지역별로 차이가 있는듯 합니다. 800~1200원이면 살수 있습니다. 제가 산것은 100ml중 83ml가 함유된 제품이네요. 무수알콜이나, 그외 농도가 다른 에탄올을 사용시에는 그에 맞춰서 계산을 해서 쓰면 됩니다.
2. 정제수 46ml
- 저는 그냥 정수기 물 썼습니다. 정제수 사봐야 한번 개봉하면 오염되버리니...(가끔 귀찮으면 소독용 에탄올만 사용합니다.)
3. 레몬 에센셜 오일
- 찾아보면 알겠지만, 실제로 레몬에서 추출한 천연 오일도 있고, 합성 오일도 있습니다. 당연히 가격은 천연오일이 좀더 비쌉니다. 저는 피부에 직접적으로 닿는것이라 천연오일로 구입했네요.
4. 브라운 면도기 세정액 통
- 기존에 쓰던 것을 세척하고 말려서 쓰면 됩니다. 그냥 씻기만 하면 수염 찌꺼기가 남아있을수 있습니다. 이럴때는 락스를 사용하면 깨끗하게 녹여 낼수 있습니다. 하지만 충분히 헹구어 락스성분을 제거 해야 되겠지요?
제작 방법은 간단합니다. 그냥 다 넣고 섞으면 됩니다. (정확한 용량 맞추기를 위해 세정제 통보단 소독용 에탄올 통에서 작업하는게 편합니다.)
에탄올에 물 46ml를 넣고, 레몬 에센셜 25방울을 떨어뜨린 후 뚜껑을 닫고 흔들면 됩니다.
이제 소독용 에탄올 병에서 필요한만큼 덜어서 세정제통에 부어 사용하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