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이 무성했던 10.5인치 아이패드 프로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2224 x 1668 해상도 10.5인치 화면으로 9.7인치 모델보다 20% 화면이 커졌지만 베젤을 줄인 덕분에 실제 제품 크기는 그리 크지 않다. 무게는 와이파이 모델 기준 469그램이다. 전체적으로 커지면서 풀 사이즈 키보드 커버가 가능해 졌고 무려 30개 이상 언어를 지원하는 키보드 커버가 함께 준비 중이다
600니트의 밝기와 넓은 색 영역, 트루톤 디스플레이는 HDR 영상을 지원한다. 기존 60hz에서 120hz로 화면 재생 빈도가 늘면서 더욱 부드러운 화면을 구현했다. 사진, 동영상, 인터넷 브라우징 등 사용자가 보고 있는 컨텐츠를 실시간 분석해 화면 재생 빈도를 조절하며 배터리를 절약하는 스마트한 기술도 추가됐다.
6코어 A10X 퓨전 프로세서는 3개의 고성능 코어, 3개의 고효율 코어로 구성되고 A9 프로세서보다 30% 빠르고 12코어 GPU는 40% 뛰어난 그래픽 성능을 낼 수 있다고 한다. 애플 펜슬 지연 시간은 20ms으로 줄어 더욱 부드럽게 사용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와 더 강력한 프로세서를 탑재하고도 10시간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f/1.8 조리개의 1,200만 화소 후면카메라는 광학 이미지 안정화를 탑재하고 4K 영상을 촬영할 수 있고 페이스타임 카메라는 700만 화소로 화면이 번쩍이는 레티나 플래시를 지원한다. 10.5인치 아이패드 프로는 USB 타입 C-라이트닝 케이블로 고속 충전을 지원해 지루한 충전 시간을 줄일 수 있다.
하드웨어 사양이 개선과 함께 올 가을 정식 배포될 iOS 11과 궁합도 기대된다. 쉽고 빠르게 앱을 불러 오고 멀티 태스킹 화면으로 전환할 수 있고 멀티 태스킹 분할 화면에서 드래그&드롭으로 파일을 보내 거나 복사한 문장을 붙여 넣기 할 수 있다. 애플 펜슬을 이용한 빠른 메모, 손글씨 검색 기능, 다양한 포맷의 파일을 쉽게 볼 수 있는 폴더 앱 등이 올 가을 iOS 11과 함께 추가되며 아이패드 프로 라인업의 생산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10.5인치 아이패드 프로는 64GB 649달러(약 72만 원), 256GB 749달러(약 84만 원), 512GB 949달러(약 106만 원)으로 지금 주문할 수 있고 다음 주 배송이 시작된다.
[출처 : TheGear]